더부살이하던 지역사회연구소가 사무실을 비우면서 사무실 한켠에 빈공간이 남았습니다. 몇몇회원들과 이야기 해본결과 ,이 장소를 작은 북카페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낮에는 주변 직장인들도 와서 책도 빌려보고 차도 한잔 마시고 갈수 있고, 저녁엔 회원들 모임이나 시간나시면 들를수도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읽고싶어 야심차게 샀지만 책장한켠을 지키고 있는 책, 감동을 받았던 책들,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을 기증해주셨으면 합니다.
책은 직접 포항KYC로 가져다 주시면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시간이 없으시다면 사무국(054-278-9322)으로 연락주시거나 댓글 달아주시면 가지러 가도록하겠습니다.
경찰과 검찰, 포항시는 이들의 죽음에 뼈를 깎는 자성과 함께 더 이상 이러한 죽음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자살한 여성 A씨가 유서에서 밝힌 착취와 인권유린 현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
2011년 3월 27일자 경북매일신문은 <포항 유흥업소 여종업원 또 자살>이라는 제호의 기사를 실었다. 이젠 눈물마저 말라버려 한서린 통곡소리만 나온다. 도무지 얼마나 더 많은 목숨이 필요한 것인가. 이러한 죽음은 작년 2010년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연달아 세명의 여성이 목숨을 끊었던 그 순간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당시 <시사저널>은 1083호의 기사를 통해 이들의 죽음이 “업주와 종업원 사이의 터무니 없는 계약 때문”이며 “업소와 종업원의 계약은 노예 계약이나 다름없는 것”이며 이들이 고리사채를 쓰고 이를 갚지 못해 협박을 당하고 죽음에 이르게 된 원인은 포항 남구 시외버스터미널 뒤편의 포항시 최대 유흥가 룸살롱 업소의 사채 없이 살아남기 힘든 영업구조에 있었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경찰과 검찰은 단시 ‘사채’ 문제로 사건을 무마하고 말았고 유흥주점 관련 업주의 영업형태 등에 대해서는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이후 2010년 10월에도, 2011년 1월에도 포항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이 자살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이 죽음들은 단순히 신변비관에 의해 자살한 것으로 처리되어 그녀들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었던 것인지에 대한 어떠한 내용도 접할 수 없었다. 동일한 지역의 동일한 유형의 업종에서 일하던 여성들이 죽어나가고 있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그저 단순 자살사건으로 처리되어 그렇게 또 그 죽음들은 잊혀져 갔다.
그렇게 예견된 사건은 다시 일어났다. 2011년 3월 27일자 경북매일신문의 기사에 의하면 포항시 남구의 한 원룸에서 포항 유흥업소 종사자 였던 A씨(27)가 목을 매 숨친채로 발견되었고 경찰조사결과 A씨는 유흥업소의 노예계약과 다름아닌 선불금으로 인해 성매매를 강요받고 다른 업소에 넘겨질 상황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모욕과 심한 독촉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A씨가 남긴 유서 내용에 남겨진 것이며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사채는 물론 성매매알선 등 그동안 음성적으로 자행되온 유흥업계의 비리를 발본색원하겠다고 한다.
이미 2010년 7월 포항유흥업소 여성 세명의 자살사건 당시 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포항 유흥업소 업주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인권유린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는 유흥주점 업소에 대한 강력한 대책마련을 촉구한바 있다. 그럼에도 포항지역 경찰, 검찰과 포항시는 이들 업소들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단속은 커녕 그저 수수방관하며 사건을 은폐하는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포항유흥업소들과의 유착관계에 대한 의심과 불신만을 키웠다.
이제 더 이상은 이들의 죽음을 헛되이 할 수 없다. 도대체 몇 명의 여성이 더 죽음으로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해야 우리사회는 달라질 것인가. 이 사건의 일차적 책임은 수사책임자인 경찰과 검찰에게 있고 또한 이들 여성들에 대한 인권유린과 착취가 만연한 유흥업소에 대한 단속과 점검의 의무가 있는 포항시와 관련 담당자들에게 있다. 어떻게 해도 이미 죽음으로 생을 마감한 여성들의 억울함을 다 풀 수는 없으나 더 이상의 억울한 죽음을 막기 위해, 지금도 죽은 여성들과 같은 고통 속에 놓여있을 또 다른 여성들을 위해 이 사회의 정의와 인권이 사살당하는 끔찍한 현실을 방관하여 또다시 죽음을 부른 것에 대한 뼈아픈 반성과 함께 책임을 져야한다.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제대로 된 진상조사와 수사 및 처벌이 이루어질 때까지 죽은 여성들과 함께 할 것이다.
우리는 요구한다
1. 경찰은 죽은 A씨의 유서를 공개하고 수많은 여성들을 죽음으로 내몬 포항 유흥업소들의 인권착취적 영업형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라.
1. 포항시는 포항 유흥업소들의 영업형태에 대한 행정단속과 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이들의 불법적 영업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력히 행사하라.
사업 취지 :2010년이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해지만, 탈식민지, 탈냉전, 탈분단의 꿈은 그저 꿈으로 남아있습니다. 독일과 일본, 양국 다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이지만, 전후 처리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독일의 나치즘 히틀러에 대한 철저한 참회와 반성, 프랑스의 철저한 과거청산이 오늘의 유럽을 있게 한 원동력입니다. 유럽이 동북아시아의 꿈이자 KYC의 한-일 교류의 비전입니다. 이에 재일코리안을 비롯한 일본NGO 회원들과 결연을 맺어 새로운 한반도와 일본의 관계, 동북아 평화공동체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갈 대학생 및 시민을 모집하고자 합니다.
■ 일정 : 배편 - 2010년 7월 29일(목) ~ 8월 3일(수)(5박 6일) - 행사는 3박4일